23.11.04 (23.3Q 실적 발표 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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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월 발표 당시 스포티파이는 비용 증가 트렌드에 따른 흑자 전환 지연. BM에 맞지 않게 과도한 Exclusive 팟캐스트 구매 등으로 주가는 상당히 빠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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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발표 당시에는 스포티파이의 열위한 수익 구조와 치열한 경쟁으로 투자할만한 기업인지 의문이었음.
23.02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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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포티파이의 주가 흐름은 QQQ보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서 다시 공부하였음 ㅠㅠ
11.5일 기준 YTD. SPOT 107%+, QQQ 39%+
11.5일 기준 5Y. SPOT 22%+, QQQ 117%
- 아래 글(Ben Thompson)을 읽고 스포티파이 BM에 대한 오해를 풀며 이 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지금은 GAAP 수익성 증명한지 (23.2Q~23.3Q) 2개 분기가 지나며 앞으로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임과 동시에
- 팟캐스트와 광고 부문에서의 매출총이익 마진 개선
- AI DJ와 오디오북 서비스로 향후 매출 확장 및 마진 개선 여력 존재
- 추가적인 비용 개선
- 등 고려시 밸류 부담은 있으나… 당분간 사업 흐름이 우상향 할 것으로 보여 트레이딩 진입할 수 있는 지점으로 판단됨.
- Ben Thompson 글 요약
Spotify, Netflix, and Aggregation
(번역)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어그리게이션 (Spotify, Neflix, Aggregation) - 벤 톰슨
위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면,
- 스포티파이는 (약 70%의 로열티를 내야하지만) 음악 공급이 무한대임. 이렇게 공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위 글의 저자 Ben Thompson은 어그리게이터(Aggregator)로 칭함. 이런 부류는 소비자에만 집중하면 되고 대부분 UX, UI, 추천 등의 알고리즘으로 소비자를 얼마나 붙잡아두는지가 중요함. 그리고 많이 붙잡아둘수록 추후 광고나 구독 서비스의 사업 확장을 이어짐. cf. 넷플릭스는 괜찮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하므로 CAPEX에 신경써야하는 제조업체와 비슷. 하지만 최근 경쟁 강도가 많이 낮아지며 광고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어그리게이터에 가까워지려고 함. 아마존도 비슷.
- 구글 서치. 유튜브. 인스타그램 또한 선점효과 및 네트워크 효과 등으로 공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됨.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는 크리에이터에게 매출을 나눠주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컨텐츠를 만들 정도. 유튜브는 약 55%를 크리에이터에게 넘겨주고, 스포티파이는 아쉽게도 약 70%를 넘겨주는 구조.